강아지 분리불안 고민해결법,밤 12시 하울링으로 경찰서 신고당하기 직전까지 간 솔직경험담 공개

새벽 6시, 저 멀리서 경운기 소리가 들려

오면 우리 집 마당이 난리가 나요. 
래시부터 시작해서 비야까지 가세해서 

"왈왈왈! 우우우우~"마치 아기 늑대가 

하울링하는 것처럼 동네에 울려 퍼져요. 

코카스파니엘 래시(6살)와 

믹스견 비야(10살), 두 마리 모두 

유기견 출신이라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이 원래 예전부터 있는 편이에요.

밤엔 집 안으로 들어와서 같이 자고,

아침엔 울타리로 내보내는 생활인데, 

지금은 꾸준한 반복훈련 덕분에 

오토바이가 지나가도 한 번만 짖고 

끝이에요. 

어떻게 이런 변화가 가능했을까요?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모든 강아지에게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심각한 분리불안 증상이나 자해 행동을 

보이는 경우 반드시 전문 수의사나 

동물 행동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의 내용을 실행하며 발생하는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밤 12시 하울링으로 경찰서 신고당하기 

직전까지 갔던 이야기

지금 당장 보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솔직한 경험담! (아래 영상을 확인하세요)

강아지 분리불안, 
과거의 유기견
이었던 아픔..ㅠㅠ

시골에서 키우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만만치 않아요. 

경운기, 오토바이, 트랙터 소리에

다가 지나가는 사람들까지, 

자극거리가 정말 많거든요.

특히 유기견 출신 강아지들은 집을

지키려는"경계 본능"이 더 강해요. 

한 번 버려진 경험 때문에 "내가 이 집을

지켜야 해"라는 생각이 더 큰거 같아요.

왠지 그런 모습과 마음을 느낄때면

괜히 짠해집니다.
래시는 처음에 울타리 근처만 가도 
온갖 소리에 다 반응했어요.

하지만 마당이 있다는 건 시골에선 

정말 큰 장점이에요.

충분한 공간에서 에너지를 쓸 수 있고, 
자신만의 공간과 독립성을 기를 수 

있거든요. 

밤에는 안전하게 집 안에서, 낮에는 

자유롭게 마당에서 보내는 리듬 자체가

분리불안 완화에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도시에서 강아지들이 주인이 일하러 

나가면 하루종일 집 안에서 외로움과 

기다림에 목 놓아 우는 것을 CCTV로 

촬영한 것을 보면 저도 왠지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에 반해 저처럼 낮엔 울타리에서 

밤엔 같이 생활하는 게 강아지들의 

삶에도 분명 좋은 면이 많을 거라 

생각해요.

울타리에서 하울링 
할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것

처음엔 마당에서 래시가 하울링 하면

창문 열고 "래시야! 조용히 해!" 하고

소리쳤어요. 
이게 완전 역효과일줄 훈련하기 

전엔 몰랐어요. 
래시 입장에서는 "내가 짖으면 엄마가 
나타나는구나!" 하고 학습한 거죠.

결국 소리 지르는 것을 혼낸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학습을 하는 겁니다.

경운기에 짖을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달려 나가서 "괜찮아, 무서워하지 마" 
하면서 처음엔 달랬는데, 오히려 "이 

소리는 정말 위험한 거구나, 빨리 

경운기 내쫒아야지"

라고 확신하게 만든 거예요.

그래서 지금은 하울링이나 짖음에 절대
반응하지 않아요. 

잘못된 행동을 교정할 때 인내심을 갖고

그 어떤 것에도 관심과 반응을 끊어야 

합니다.창문도 열지 않고, 밖으로 

나가지도 않아요. 

래시가 조용해졌을 때만 마당으로 

나가서 "잘했어"라고 칭찬해 줍니다.

도시의 아파트에서 이런 소리 나면 

민원 들어올까봐 어르고 달래려고 

많이 하죠.

그렇게 문제 행동을 일으켰는데 

안아주고 간식주고 그러면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문제견이 될 소지를 

키우는 꼴입니다.

이 '무시의 기술'이 마당에서도 

정말 효과적이에요. 
단, 집 안에서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려요. 
외부 자극이 많다 보니까요.

실전에서 효과 
본 단계별 방법

1단계
실내외 전환 적응하기

밤에 집 안에서 자다가 아침에 마당

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일종의 분리예요. 
처음엔 이 전환이 래시에겐 스트레스

였을 거예요.

저는 마당으로 내보낼 때 "나가자"라는 

일관성있게 일정한 말을 하면서 나가요. 
억지로 끌고 나가지 말고, 간식으로 
유도해서 스스로 나가게 만드는 연습을 

반복해보세요.

그럼 나가는 행위가 간식도 먹고 좋은 

일이 생긴다는 학습을 하게 됩니다.

중요한 건 마당에 나간 후 바로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거예요.
 5~10분 정도는 마당에서 함께 

있다가 그 후에 자연스럽게 들어가요.

2단계
소음 둔감화 훈련

경운기 소리가 들릴 때 바로 간식을 

주는연습을 했어요.
"경운기 소리 = 좋은 일이 생긴다"로
학습시키는 거죠.

처음엔 멀리서 나는 작은 소리부터 

시작해서,점점 가까운 소리에도 반응하지 

않도록 했어요. 래시는 이 방법으로 3주 

만에 확실히 달라졌어요.

오토바이는 좀 더 갑작스럽게 나타나니까, 
소리가 들리면 즉시 "앉아" 명령을 주고
간식을 줬어요. 

간식을 주는 타이밍도 3초 이내에 

즉각적으로 주어야 보상의 효과를 

학습하게 됩니다.

3단계
산책으로 에너지 소모

래시 같은 의존적인 아이들은 에너지가 
남으면 불안감이 더 커져요. 

그래서 아침에 30분, 저녁에 30분씩 
확실하게 산책을 시켜주는데요.

특히 아침 산책 후에는 확실히 더 
차분해지더라고요. 
지쳐서 잠들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에너지를 소모하니까 요란하거나 그런게

확실히 줄게 되더라고요.

4단계
노즈워크로 집중력 분산

집 거실 곳곳에 간식을 숨겨둬요. 
처음엔 쉬운 곳에 숨기다가 점점 
어려운 곳으로 바꿔가면서요.

래시가 간식 찾는데 집중하는 동안 
슬쩍 안 보이다가 들어오기도 해요.
돌아와서 "우와, 다 찾았네!" 하면서 

칭찬해 주면 혼자 있던 시간이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서 노즈워크가 놀이와 

집중력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5단계
키워드 만들기

"잠깐 나갔다 올게"라는 일정한 문구를 

정해서 매번 말하고 나가요. 
처음엔 5분, 다음엔 10분 이렇게 점차 
늘려가면서요.
중요한 건 돌아와서 약속을 지키는 거예요.

"잠깐"이라고 했으면 정말 잠깐만 
나가야 해요. 
신뢰가 쌓이면 나중에는 이 말만 들어도
안심하게 됩니다.

비야에게 배운
노견의 지혜

10살 비야는 래시에게 정말 좋은 
선생님이에요. 
비야가 차분하게 있으면 래시도 
따라서 진정되더라고요.

다견 가정이라면 이런 장점을
활용해 보세요. 
안정적인 아이가 불안한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단, 두 마리 다 불안하다면 오히려 
서로 자극해서 더 심해질 수 있으니 
각각 따로 교육하는 게 좋아요.

그래서 강아지 혼자 있는 집보다 최소

2마리 있는게 좋아요.

사람이 해줄 수 없는걸 같이 의지하면서

서로 도움 되고 마음의 안정을 느끼게 

되거든요.

실전 꿀팁
마당으로 내보낼 때

산책 20~30분으로 에너지 소모 후 
울타리가 있는 마당으로 이동해요. 
가끔씩 노즈워크용 간식을 마당 곳곳에 

숨겨두고, "나가자" 일정한 인사말로 

안정감을 주는 거죠.

낮 (혼자 마당에 있는 시간)

처음 일주일 정도는 중간중간 창문으로 

살짝 확인했는데, 대부분 그늘에서 쉬거나 

간식찾기로 시간을 보내더라고요. 
2시간 정도 지나면 보통 낮잠을 자는
패턴이에요.

저녁(집 안으로 들어올 때)

과하게 반기는 것보다 "들어가서 쉬자~"

정도로 담담하게 인사해요. 

눈은 따스하게 미소를 지으면 훨씬 더

반려견둘이 편안해 합니다.

그리고 저녁 산책으로 하루 스트레스를 
완전히 해소시켜 주세요.

1개월 후 놀라운 변화

정말 신기하게도 한 달 정도 지나니까 
래시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예전엔 제가 신발만 신어도 불안해했

는데, 지금은 그냥 누워서 저를 쳐다보기만

해요.하울링 횟수도 90% 정도 줄었고, 
하더라도 금방 멈추는 걸 보고 

기특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제가 돌아왔을 때 과하게 
반기지 않고 차분하게 인사하는 게
가장 큰 변화예요.

실패했을 때는 
이렇게 하세요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래시가 너무 애절하게 울면 정말 

마음이 아프거든요.
그럴 땐 비야를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어요.
"래시도 언젠가는 비야처럼 

의젓해질 거야" 하면서요.
한 번 져주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정말 중요한 건 일관성이에요.

그리고 나아질때까지 반복적인 

연습을해야 합니다.

이웃과의 관계도
생각해 보세요

아파트나 빌라에 살면 이웃들 눈치도 

보이죠.미리 양해를 구하거나, 

교육 중이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방법이에요.

저는 시골이라 좀 짖어도 다들 노인들

이라서 대부분 이해해 주시더라고요.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경우

3개월 이상 해봐도 전혀 나아지지 
않거나, 자해 행동을 보이면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세요.
특히 유기견 출신은 트라우마가 

깊어서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니까 

주저하지 마세요.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

제일 쉬운 것부터 해보세요. 
오늘부터 하울링 할 때 절대 반응하지 
않는 거예요. 

정말 어렵지만 이게 첫걸음이에요.
그리고 내일 아침에는 평소보다 10분 
일찍 일어나서 산책을 길게 해 보세요. 
에너지 소모만 확실히 해도 반은

성공이에요.
우리 아이들이 혼자서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는 건, 결국 우리를 

완전히 신뢰한다는 뜻이에요. 
시간이 걸려도 포기하지 마세요. 
래시와 비야가 저에게 그랬듯이, 
여러분의 아이들도 반드시 

변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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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 수 있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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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의 모든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별 반려동물의 
상황에 따라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훈련 과정에서 스트레스 증가, 공격성 증가, 
건강 악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본 글은 의학적 조언을 대체할 수 없으며, 
심각한 행동 문제나 건강상 이상이 의심될 때는
반드시 동물병원 또는 공인된 동물 행동 
전문가와 상담하세요.